오늘은 약 7개월간의 블로그 운영후기와 조회수 변화를 회고? 정리? 해보려고 한다.
뭐, 대단하게 분석하고 정리를 할 생각은 아니고, 그냥 간단하게 어떻게 운영을 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운영계기]
개발자로서 매일 개발을 하다보면, API 문서나 Document문서 + stack overflow, 타 블로그등을 찾아보게 되는데, 사람의 기억력이라는게 한계가 있다보니 2주정도 지나면 함수나 기능들을 어떻게 사용했었는지 까먹게 된다.
물론 이전의 기억을 되살려서 참고했던 글을 다시보면 되지만, 공식문서를 읽고 작업한게 아닌 블로그나 스택오버플로우를 보고 작업을 했다면 참고했던 글을 다시 찾는 일이 쉬운일은 아니다. (사실 검색했던 키워드를 기억하는게 더 어렵다.) 그래서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에는 참고한 블로그나 문서를 즐겨찾기로 다 추가했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다보니 즐겨찾기가 더 많아져서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어느순간 내가 찾아보고 적용했던 내용들을 글로써 정리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해서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다.
[왜 블로그인가?]
처음에는 github에 작업한 코드를 올릴까 했었는데, 아무래도 내가 제일 개발을 많이하는 곳은 화사이기도 하고, 회사에서 내가 짠 코드들을 내 github에 올릴려면 보안에 위배되지 않게 수정작업을 해줘야하는데, 그정도 정성이면 차라리 짧은 코드로 작성해서 블로그에 포스팅하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또 요즘 유명한 노션이나 에버노트에 정리를 할까 생각을 했었는데 내가 찾아봤던 내용들을 다른 개발자들도 찾아보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차라리 블로그를 통해서 내가 아는 부분을 공유해보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티스토리, 깃, 네이버 등 여러가지 블로그를 포스팅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었는데 깃의 경우 초반에 내가 설정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귀찮았기 때문에 완벽하진 않지만 소스코드를 올릴 수 있는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여러가지로 좀 불편했다.)
[방문자 추이]
2월 달에 블로그를 개설해서 3월달 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방문자가 하루에 많으면 5명, 평균 1~2명이였는데, 7월달 부터 방문자가 늘더니 요즘은 일평균 약 25명의 방문자가 있다. 아무래도 기술블로그의 성격을 띄다보니 구글 검색 유입이 압도적인게 인상적이다. 또 주말에 일하는 사람이 없기떄문에 주말에는 조회수가 없거나 낮은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다들 일하면서 검색해서 찾아보시는 듯 하다. 사실 방문자가 별로 없기때문에 추이, 통계라는 말은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앞으로 좀 더 운영해서 방문자가 많아지면 모를까..
[회고 및 향후계획]
솔직히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는 일주일에 3개씩 글을 올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시작해보니까 일주일에 글 하나를 올리는 것도 힘들더라, 그래서 요즘은 최소한 일주일에 글 1개씩은 올리자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조회수가 늘어날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 (아마도 최소한 뭐라도 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가 아닐까?)
내가 쓴 글들이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게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 알 길이 없다는게 좀 아쉬운 부분이고, 앞으로 좀 더 노력해서 퀄리티있고 좋은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