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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해본 화상면접 후기

Ambitions 2020. 7. 13. 17:14

최근 모 회사에 지원했었는데, 코딩테스트 이후 운좋게 1차면접을 진행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탈락하긴 했는데, 이 과정에서 꺠달음을 얻을 부분들을 간략하게 정리하려고 한다.

 

화상면접 플랫폼?

나의 경우 구글 행아웃을 통해 진행된다고 안내를 받았던 것 같은데, meet라는 플랫폼을 이용해서 화상면접을 진행했다.

둘 다 구글앱이라 상관은 없었지만, 노트북을 통해서 진행을 하려고 테스트도 해보고 마이크도 준비를 했는데, 막상 면접을 진행하려고 하니 마이크가 작동이 안되었고, 결국에는 핸드폰을 이용해서 면접을 진행했다 ㅠㅠ...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꼼꼼하게 테스트하고 준비해서 나처럼 되는일이 없기를..

 

화상면접 장소?

면접이 오전 10시였기 떄문에 독서실이나, 스터디룸같은 독립적인 장소를 섭외해서 진행할까도 고민해봤지만 결국엔 내가 가장 안정감을 느끼고 변수를 제어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집에서 면접을 진행하고자 마음을 먹었고, 스탠드를 이용해서 조명을 준비하고, 책상위치를 조정해서 흰 벽이 보이도록 해서 면접을 진행했다. 

헌데 선풍기때문에 잡음이 들린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허둥지둥 선풍기를 껐다. 이러한 부분도 화상면접을 진행하게 된다면 신경써야 할 부분인 것 같다.

 

분위기 & 복장

분위기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고, 대면면접을 긴장을 덜 하게되어서 답변은 수월하게 할 수 있었으나, 장소가 장소다보니 자꾸 자세가 흐트러졌던것 같다. 또 처음진행 해보는 화상면접이다보니 시선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도 발생했다. 결론적으로는 화면을 보는게 아닌, 노트북 또는 휴대폰의 카메라부분을 보는 것이 맞다고 한다.

이 부분도 사전에 테스트와 연습을 통해 고쳐야 할 부분인 것 같다.

복장은 상의만 셔츠를 입었는데, 하의까지 입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는 열려있는 창문을 닫으려다가 일어섰는데 반바지 인것을 보여주게 되었고, 이떄부터 당황하기 시작했다.

결론 & 반성

결론적으로는 화상면접이 대면면접에 비해 가지는 장점도 존재할 수 있으나, 여러가지 준비해야 할 상황(시선처리, 말투, 장소섭외, 주변환경 설정 등)을 생각하면 꼭 좋다고만은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나처럼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허둥지둥 대다가 면접을 싹다 망쳐버리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나의 경우 처음부터 꼬이는 바람에 멘붕이 와서 처참하게 면접을 망해버렸다.) 추후에 또 화상면접을 진행하게 된다면 편안한 장소에서 한다고 만만하게 보지 않고 꼼꼼한 준비와 테스트를 통해 면접을 진행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게되었다.